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최근 방한한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을 만나 사업협력과 투자확대를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이코비치 국회의장은 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희상 국회의장의 10월 세르비아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LS 계열 전선회사 슈페리어에식스(SPSX)는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에 약 250억원을 투자, 자동차 및 전자부품에 쓰이는 구리선(권선)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구 회장은 고이코비치 국회의장 접견에서 “SPSX 공장은 세르비아의 우수 인적자원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이른 시일 내 안정화될 것”이라며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고이코비치 국회의장은 “LS그룹의 세르비아 투자에 감사를 드린다”며 “음악, 스포츠 분야 우수 인재에 대한 교류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