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과 경상남도가 경남도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및 지역혁신에 힘을 모은다.
이들 기관은 지난 23일 경남도청에서 조금원 KISTI 부원장,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자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 사회문제 해결 및 공공서비스 혁신 △경남도 보유 데이터와 KISTI 보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분석 등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KISTI는 국가 과학기술 정보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으로 국가슈퍼컴퓨팅센터와 초고속 과학기술연구망을 운영하고 있다. 약 1억4000만건 이상 연구개발(R&D) 데이터를 관리·분석하는 데이터 생태계 중심기관이다. 데이터 과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기획,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을 위해 데이터 잠재 역량을 보유한 소속 공무원 2명을 선발, KISTI 전문연구인력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금원 KISTI 부원장은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R&D 성과 등을 활용할 것”이라며 “경남도의 전문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 등 정책방안 도출에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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