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은행, 이체수수료 제로 선언

부산·경남은행, 이체수수료 제로 선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새해 1일부터 모든 개인고객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기업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기존에는 고객별 가입상품, 거래기여도, 전월 실적 등에 따라 면제 여부가 정해졌지만 제도 시행 이후에는 모든 개인고객이 아무 조건 없이 이체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오픈뱅킹 가입고객을 위해 오픈뱅킹 이체수수료도 전면 면제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진행한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서비스의 기한을 없애 오픈뱅킹 가입고객이 모든 은행 계좌의 이체거래를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부산은행 160만여명, 경남은행 148만여명의 가입고객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게 되며 신규 가입고객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