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기업 에이티세미콘(대표 김형준)이 유상증자 60억원 납입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김형준 에이티세미콘 대표 외 13명이 참여했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올해 설비 증설을 위한 전환사채 발행으로 부채 비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이번 유상증자로 부채 비율을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며 “회사 신규 시설 투자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이티세미콘은 반도체 패키징부터 테스트까지 후공정 관련 종합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이다. 플립칩 패키징 시설, 패키징 공장 증설 등 올해 설비 투자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면서 고부가가치 신제품 라인을 추가했다.
에이티세미콘은 내년 반도체 시장 호황 전망에 따라 설립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사업으로 세포치료사업, 재생의료 관련업, 제대혈 및 줄기세포 관련사업 추진을 계획 중이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