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내 10대 뉴스]<4>유료방송 이종결합 '물꼬'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12월 13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조건부 승인을 발표했다.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12월 13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조건부 승인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 IPTV 사업자와 케이블TV 사업자 간 결합이 완료됐다. 우리나라 방송통신 인수합병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이종(IPTV·케이블TV) 사업자간 첫 결합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가운데)이 3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J헬로 인수를 위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가운데)이 3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J헬로 인수를 위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LG유플러스는 2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8000억원) 인수를 결정하고, 3월 공정거래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인가를 요청했다. 공정위와 과기정통부는 11월과 12월 각각 조건부 승인했다.

공정위·과기정통부 조건부 승인은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심사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과 관련, 공정위가 11월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고 과기정통부가 심사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 절차가 남았지만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새해 4월 양사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