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경기지역 전체 60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40석, 새누리당이 19석, 정의당이 1석을 가져갔다. 현재는 당적 변경 등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38석, 자유한국당 13석, 바른미래당 3석, 정의당 1석, 우리공화당 1석, 무소속 3석, 공석 1석으로 재편됐다.
여야를 막론하고 경기도 선거에서 지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경기도는 총선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1300만 경기도민은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부동산값 요동 △한일 무역전쟁으로 대기업이 대거 몰려 있는 지역경제 타격 우려 등으로 정부 정책에 표심으로 민감한 반응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 인사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졌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성남 중원에서 김승원 전 비서실 행정관은 수원갑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두 지역 모두 야당이 지역민에게 선택을 받은 곳이다.
선거법 개정으로 중·소 정당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창당도 이어졌다. 유승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새로운보수당' 경기도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재명 도지사 측근 출마도 이어진다.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은 성남 분당갑에서 출사표를 내고 현역 의원인 김병관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는다. 김경표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이사장은 광명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용인갑 출마가 점쳐진다.
전 지자체장들도 가세한다.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부천오정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광명을, 정찬민 전 용인시장은 용인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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