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3·4분기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9%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A 시리즈 역대 판매량 최대치를 기록했다. 갤럭시A10과 A20코어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하는 등 갤럭시 A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A 시리즈의 인기로 삼성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점유율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중국 트랜션(TRANSSION)의 스마트폰 브랜드 테크노와 화웨이가 각각 9%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트랜션은 자사 스마트폰 브랜드 아이텔(6%)과 인피닉스(4%)까지 4위, 5위에 안착시키며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는 100달러 이하 저가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 55%를 차지했다.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부문은 전체 6%에 불과했다. 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성숙한 시장에서 일부 수요가 발생했다.
쿠웨이트, UAE,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일부 앞선 국가는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도 런칭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동 5G 시장이 빠르면 2020년부터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아프리카시장에서는 수년 뒤 가능할 전망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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