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노트북용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평가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SGS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 화질이 컨텐츠 제작 및 1인 방송, 온라인 게임에 최적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삼성디스플레이에게 프리미엄 디스플레이(게이밍 콘텐츠, 크리에이션) 등 두 가지 항목 인증을 수여했다.
SGS는 이번 평가에서 삼성디스플레이 13.3인치, 15.6인치 노트북용 OLED 패널 2종을 평가했다. 이들 모두 DCI P3(영화업계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 100%, 최저휘도 0.0001 니트와 응답속도 0.2ms를 기록했다.
OLED 노트북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노트북과 달리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낸다. 보다 넓은 색영역을 구현할 수 있어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고 깊은 색감의 검정을 화면에 나타낸다. 응답속도도 일반 LCD 패널보다 10배 이상 짧아 빠르게 변하는 영상에서도 잔상이 없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3.3인치와 15.6인치 노트북용 4K OLED를 출시했다. 올해에는 풀 HD급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