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감성 뮤지션 박원이 즉흥적이지만 짜임새있는 연말무대로 연말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2일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연말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박원 콘서트 'Last Room'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박원이 진행하는 KBS Cool FM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를 통해 전달된 팬들의 요청에 따라 즉흥적으로 기획된 무대로, 짧은 준비기간 속에서도 박원만의 감성음악 매력을 풍부하게 담아내는 완벽한 공연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공연 간 박원은 2016년 발매한 ‘끝까지 갈래요’를 오프닝으로 ‘Look at me’, ‘오 그대여’, ‘이방인’, ‘어젯밤에’ 등과 함께 ‘all of my life’와 ‘노력’, ‘걸어간다’, ‘나’등의 히트곡들을 기타와 첼로, 피아노 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편곡버전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여기에 ‘우리 둘이’, ‘널 생각해’, ‘여행’, ‘우리’ 등 따뜻한 분위기의 곡들과 함께 재치넘치는 멘트들로 공연 관객들을 사로잡음은 물론, 객석 포토타임과 함께 공연 입장 전 팬들이 작성한 메시지 낭독 이벤트를 펼치며 공연의 주체인 팬들을 향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렇듯 박원은 두 시간이 넘는 공연 러닝타임 간 21곡의 무대넘버와 함께 재치넘치는 멘트, 감동적인 이벤트들로 관객과 호흡했다.
한편 박원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수상자이자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로 데뷔한 가수로, 2015년 정규 1집 ‘Like A Wonder’와 2016년 정규 2집 ‘1/24’, 2017년 b-side 앨범 ‘0M’ 등의 앨범과 함께 ‘all of my life’ 등 히트곡들로 대중과 호흡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