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2019년 한해 동안 '융기원 2019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130회에 걸쳐 2400여명 도민에게 교육기부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은 경기 남북부 전 연령층 도민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대중화 및 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해소를 위해 융기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융기원은 남양주, 의정부, 포천, 수원 등 경기도 9개 시·군 22개소에서 △모션캡처 활용 △업사이클링 웨어러블 만들기 △3D메이커 만들기 △4차 산업혁명과 3D프린터 △드론으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등 정보기술(IT), 전자, 물리 등 과학 분야를 주제로 이론과 실험을 연계하고, 창의력이 증진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체 강사 절반가량을 경력단절 여성을 포함한 여성인력으로 선발했다. 미취업 대학생 및 청년인력 등 신규 강사를 발굴해 균형 있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융기원 2019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은 강사 사전교육부터 수업 전후 평가, 현장실사 등 체계적인 강사 교육을 통한 수업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로써 양질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융기원 사업 담당자는 “경기도민 누구나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대중화 사업을 펼쳐, 지난 4년간 약 1만5000명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과학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융기원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운영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