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 실리콘마이터스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전시회에서 최신 오디오 솔루션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사운드 솔루션 △모바일 폰 오디오앰프(스마트PA) △하이파이 DAC(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장비) △스마트 스피커 및 사운드바용 스피커 앰프 등을 선보인다.
특히 디스플레이 사운드 솔루션 'SMA6201'을 주력으로 전시한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소리를 내는 '피에조 스피커'를 구동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PC, 데스크톱 PC 모니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SMA6201은 스마트폰 베젤리스를 구현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기존 스마트폰 외부에 노출된 수화부 리시버와 스피커를 없애면서 화면 비율을 키우고 디자인 활용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2.6W급 출력 스마트폰용 디지털 부스트 앰프 SMA1303, 스피커 보호 알고리즘으로 과열, 과도 출력을 방지하는 SMA1304도 전시한다.
손황수 실리콘마이터스 오디오사업부 상무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시장에 오디오 제품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