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i, 내달 전주서 '대학가요제 리멤버 콘서트'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7년만의 재개로 화제를 모은 '대학가요제'의 감동이 연초 공연으로 또 한번 다가온다.

6일 CBSi 측은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2020 전주 대학가요제 리멤버 콘서트'가 내달 1일 오후 6시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7년만에 재개된 지난해 대학가요제에서 심사위원과 전야제 공연을 펼친 김학래, 이재성, 우순실, 김장수(높은음자리), 원미연, 이정석, 조갑경, 이규석, 작품하나 등은 물론, 또 하나의 대학가요제 출신가수 주병선과 펄션·아웃트로·고예빈·Sween 등 지난해 수상 및 본선진출팀들이 합심해 만드는 대단위 공연이다.

특히 대학가요제 연출을 비롯, '복면가왕' '보이스코리아' '미스트롯' 등에 연주자로 나선 바 있는 최지훈 음악감독과 국내외 대형 콘서트 연출자로 잘 알려진 이용훈 감독이 기획한 바를 바탕으로 신구 대학가요제 가수들의 대표곡을 트렌디한 느낌으로 새롭게 접하는 계기로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CBSi 제공
사진=CBSi 제공

해당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CBSi 관계자는 "전주에서 콘서트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많아 일단 전주에서 첫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면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뜨거운 상황이랑 다른 지역에서도 공연이 이어질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80~90년대의 주옥같은 가요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가수 양준일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을 받는 것처럼, 80~90년대의 음악은 지금 들어도 뒤쳐진 느낌이 없다. 중장년 세대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이 콘서트에서 음악을 들어도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학가요제는 1977년 첫 시작 이후 배철수, 임백천, 심수봉, 노사연, 김학래, 조하문, 우순실, 김장수, 조갑경, 원미연, 유열, 이규석, 이재성, 이무송, 신해철, 주병선, 이정석, 김경호, 전람회(김동률) 등 시대를 풍미한 인기 가수들을 배출한 대표적인 경연대회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