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스튜디오앤뉴 지분 9.9% 취득

KT스카이라이프, 스튜디오앤뉴 지분 9.9% 취득

KT스카이라이프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지분 9.9%를 취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스튜디오앤뉴 지분 취득으로 예능과 오락은 물론, 드라마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작 노하우 공유도 예상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스튜디오앤뉴와 전환우선주(CP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튜디오앤뉴는 국내 메이저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가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로, 영화 제작 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 사업도 운영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스튜디오앤뉴가 유능한 기획 PD와 경쟁력 있는 작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튜디오앤뉴 제작 드라마·영화
스튜디오앤뉴 제작 드라마·영화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인수합병(M&A)으로 재편되고 글로벌 OTT 사업자 진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콘텐츠가 중요해졌다”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하는 스튜디오앤뉴와 콘텐츠 미디어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SkyTV로 예능 프로그램과 웹 콘텐츠 등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SkyTV에서 제작한 △위플레이 △우리집에 왜왔니 △신션한 남편 △영화보장 등 예능 프로그램은 스카이드라마 채널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SkyTV와 디스커버리 합작사(JV) 설립으로 예능 중심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