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새해 신작 게임 드라이브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한빛소프트가 올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사업을 강화한다.

6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새해 다양한 게임을 국내외 선보인다. 모바일 전략 RPG '삼국지난무',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퍼즐오디션',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엣지 오브 크로니클',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버전, 3인칭슈터(TPS) 1종 등 이다. 지난해 빈약한 라인업과 비교하면 게임사업 재건에 대한 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낸 라인업이다.

삼국지난무는 이달 14일부터 출시 전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원작 일러스트 카툰 랜더링 그래픽과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퍼즐오디션은 3매치 장르다. 음악과 댄스, 그리고 소셜 기능을 결합했다. 이용자 간 일대일 대결을 비롯해 수십명이 한꺼번에 대결할 수 있는 배틀로얄 모드를 제공한다. 의상 콘테스트, 아바타 채팅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엣지 오브 크로니클은 개발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서비스 계획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버전도 본격 개발 중이다. 신규 개발 중인 TPS 1종은 PC와 콘솔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3주년을 맞는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클럽오디션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리듬댄스게임인 PC 버전 오디션 인기가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꾸준했던 만큼 클럽오디션의 성과 역시 기대된다. 지난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PC 오디션은 2년 연속 정식 종목 지정에 도전한다.

한빛소프트는 구글 스타디아 등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대응도 준비한다. 회사 내부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르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 인공지능(AI), 교육,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신사업 투자도 지속한다. 다양한 사업에서 성과를 동시에 창출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모색하고 게임을 넘어 생활밀착형 종합 IT 솔루션 회사로 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최고의 게임으로 세상을 즐겁게 만들 것”이라며 “업계 맏형격인 1세대 게임사로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