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제주은행에 모바일 OTP 공급 계약 체결

제주은행 제이뱅크 앱과 아톤 모바일 OTP 솔루션. 아톤 제공
제주은행 제이뱅크 앱과 아톤 모바일 OTP 솔루션. 아톤 제공

아톤(대표 김종서)이 제주은행에 모바일 OTP 솔루션을 공급한다. 제주은행 모바일뱅킹 앱 '제이뱅크'에 적용되며 올해 초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톤 모바일 OTP는 금융거래 시 추가 인증수단으로 별도 보안매체가 필요없다. 제이뱅크 고객은 바이오 인증이나 4자리 계좌 비밀번호만으로 모바일 비대면 계좌 개설과 계좌이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톤은 소프트웨어(SW) 기반 시큐어엘리먼트인 '엠세이프박스'를 적용해 스마트폰에서 암호화 키, 암·복호화 알고리즘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했다. 단말기와 운용체계(OS)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기 변경과 OS 버전 업그레이드 시 실시간 대응과 지원 가능하다.

2017년 10월 신한은행 '쏠'에 적용된 후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등 은행과 신한금융그룹 계열로 공급하면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아톤 보안 솔루션은 이동통신사뿐만 아니라 대형 시중은행과 증권사, 저축은행, 결제사업자 등 금융업 전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이번 제주은행과 계약은 타 지방은행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