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미디어가 올 상반기 머신러닝(ML) 기반 '명함인식솔루션'을 출시, 재직자용 맞춤형 학습콘텐츠 서비스 사업을 전개한다.
인더스트리미디어(대표 임준철)는 최근 명함인식솔루션용 '학습콘텐츠추천장치·방법'으로 국내 특허를 공식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인더스트리미디어는 기존 이러닝·모바일러닝과 차별화된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유밥(UBOB)'을 시장에 출시한 국내 최초 기업교육용 스마트러닝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 3년간 5세대(5G) 이동통신 환경에 적합한 마이크로 콘텐츠 제작에 집중 투자했다.
'학습콘텐츠추천장치·방법'은 학습콘텐츠 추천 장치에 접속한 사용자의 알림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학습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이다. 명함정보에서 이미 설정한 속성단어를 포함하고 있는 메타데이터를 추출한다. 메타데이터와 매칭하는 학습콘텐츠를 검색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메타데이터와 매칭된 학습콘텐츠 재생횟수와 제공순서를 학습해 다음 학습콘텐츠 추천에 반영한다.
인더스트리미디어는 이 기술을 현재 시범사업 중인 ML 기반 맞춤형 학습콘텐츠 추천시스템 'AiLearn'과 연계해 '명함인식솔루션'을 올 상반기 공식 선보일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탑재한 앱을 실행, 스마트폰 사진기로 명함을 촬영하면 ML과정을 거쳐 꼭 필요한 교육콘텐츠를 추천한다.
임준철 대표는 “명함에 명기된 산업정보, 직무정보, 경력정보를 통해 산업별, 직무별, 경력별 맞춤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화장품 제조업체 기획부 김 과장'이 자신의 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하면 2억개 메타데이터와 연계해 김 과장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개인 프로파일과 학습이력에 기반을 둔 명함인식솔루션으로 맞춤형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겠다”면서 “그간 쌓아온 2억여개 산업별·직무별 유밥 학습데이터는 마이크로러닝을 실현하며 5G 상용화와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스트리미디어는 2010년 10월 창업 이래 대기업 260여개사, 중소기업 2200여개사에 스마트러닝 '유밥'을 서비스하고 있다. 기업교육에 필요한 경영직무, 자기계발, 인문교양, 어학 분야와 같은 20여개 카테고리에 3~8분 단위 마이크로콘텐츠 4만8000여개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무제한 학습할 수 있다. 매월 평균 400여개 이상 마이크로콘텐츠를 신규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
이준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