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SIG, 차세대 블루투스 'LE 오디오' 발표

블루투스 기술 표준화 단체인 블루투스 SIG는 7일 차세대 블루투스 오디오 기술인 'LE 오디오'를 발표했다.

신 규격에는 오디오 공유 기능이 포함됐다.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여럿이 함께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듣는 것이다. 또 위치 기반 오디오 공유 기능을 갖춰 공항, 바, 체육관, 영화관, 콘퍼런스 센터 등에서 원하는 재생 오디오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낮은 데이터 전송 속도에서도 고품질을 제공하는 오디오 코텍(LC3)가 탑재됐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지원 기능과 절전 성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블루투스 SIG는 블루투스 기술 확산을 위해 1998년에 결성된 비영리 조직이다. 3만5000여개 회사가 가입돼 기술 표준을 공유한다.

블루투스 SIG, 차세대 블루투스 'LE 오디오' 발표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