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하스스톤 e스포츠 시스템인 '하스스톤 마스터즈가 새해에는 더욱 확대된다.
오프라인 행사인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가 작년 대비 두 배 늘어난다. 여섯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됐다.최상위 선수와 유망주가 함께 모여 경쟁한다.
2020년 열리는 여섯 차례 마스터즈 투어 대회는 각각 최소 25만달러 총 상금이 보장된다. 최종 상금 규모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이보다 늘어난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프로그램 최상위 대회인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은 2개 시즌으로 진행된다. 첫 시즌은 4월에, 두 번째 시즌은 8월에 시작된다. 8주 동안 진행된다.
경기방식은 변화가 있다. 작년에는 정규 시즌 7주 동안 모든 경기가 디비전별로 진행됐다. 새해에는 1~4주차에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세 지역 각 16명 선수 모두가 디비전 구분 없이 함께 경기를 치른다. 점수에 따라 이후 각 지역 두 개씩 디비전이 결정된다. 5~7주차에는 이제까지 그랜드마스터즈 시즌과 유사하게 디비전 내에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8주 차 플레이오프에서는 연말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지역별 한 명의 선수가 정해진다.
승급과 강등 역시 달라진다. 그랜드마스터즈 2020 시즌 1 종료 시점에 지역별로 세 명의 선수가 강등된다. 그 자리는 2020년에 개최되는 첫 세 차례 마스터즈 투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상위 선수 3명으로 대체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