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친환경 선박 개발과 스마트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9일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조선업은 지난해 발주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2년 연속 수주 세계 1위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실장은 조선업이 2050년까지 미래 조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세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업 패러다임은 친환경, 스마트화로 변화하고 있어 미래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는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 K야드 기술개발,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 등으로 업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화와 산업 융복합화는 어느 한 기업 혁신뿐 아니라 생태계 차원 혁신과 진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생태계 재정비와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