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모빌리티 그룹으로 도약을 위해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6일부터 이틀간 열린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에서 ”가보지 않은 길은 늘 낯설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길 찾는 훈련을 하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에는 미국·이란 문제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다”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DC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빠른 안정화와 통합을 추진한다. 항공·교통·물류 인프라, 호텔·리조트, 발전·에너지 등 계열사 간 소통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워크숍에서는 각사별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아시아나항공과 시너지 창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정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 유병규 HDC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등 13개 계열사 대표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