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8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에서 만점을 획득해 최고등급인 '양호' 등급을 달성했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은 공공기관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2019년에는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총 778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 보호대책, 침해대책 등 3개 분야 12개 지표 25개 항목에 대해 진단을 시행했다.
수자원공사는 수도 서비스와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대국민 서비스 운영을 위해 약 141만 건에 달하는 대량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다.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개인정보 유출진단 시스템' 구축과 전 직원 개인정보보호 교육 의무실시 등 체계적인 개인 정보보호 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진단에서 만점을 받았다. 339개 공공기관 중 1위에 올랐다.
박정수 한국수자원공사 정보관리처장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는 만큼 전 직원 보안의식 강화는 물론 신규 보안시스템 도입과 지속적인 정보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