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에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는 김기표 입법이론실무학회 회장을 발탁했다.

서형수 신임 부위원장은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과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사장, 뿌리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 등을 지냈다. 경남양산을 20대 국회의원이지만 앞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전임 김상희 전 부위원장 2년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표 신임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법제처 차장과 한국법제연구원 제9대 원장, 국민헌법특별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부산 경남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대 법학 석사, 경희대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