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소통 강화 천명한 '로스트아크', 갓겜 소리 다시 듣는다

이용자 소통 강화 천명한 '로스트아크', 갓겜 소리 다시 듣는다

'로스트아크'가 이용자들과 소통에 방점을 둔 운영을 천명했다. 기존 문제를 파악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새로운 업데이트로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새해를 맞아 팬들을 위한 이용자 간담회 '루테란 신년 감사제(이하 감사제)'를 개최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앞으로 이용자들과의 소통 채널을 크게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작은 규모 이용자 간담회를 더욱 자주 개최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듣는다. 패치를 진행하기 전 개발자가 직접 작성하는 개발자 코멘터리를 공개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설문조사 시스템과 아바타 제작 시 이용자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게임 개선에 이용자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새해를 책임질 업데이트 플랜도 탄탄하게 준비되어 있다. 2020년에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현재 로스트아크가 가진 콘텐츠를 더욱 다듬고 최적화하는 데에도 집중한다. 자신만의 영지를 꾸미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원정대 영지'와 생활 및 항해 콘텐츠 개편 등을 새롭게 공개했다. 타임어택 대결이 가능한 신규 레이드 콘텐츠 '시련 레이드'와 최초 배틀로열 PVP섬 '태초의 섬', 신규 해양 던전 '낙원의 문' 등도 선보인다.

2020년 이후 로스트아크의 비전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업데이트 플랜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도 소개됐다. 로스트아크는 시즌2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지는 신규 에피소드 '카단', 신규 클래스 2종, 신규 대륙 파푸니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별이 고정되어 있는 클래스에 성별을 추가하는 '젠더락 클래스'는 단순히 성별만 바뀌는 것이 아닌 새로운 스킬과 운용방법을 가진 신규 클래스 수준으로 업데이트 된다. 로스트아크 연출력을 집대성 한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도 추가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를 사랑해 주시는 이용자 여러분과 함께 더 재미있는 게임,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진화해 나가려고 한다”며 “앞으로 더욱 이용자 여러분과의 소통을 통해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이날 행사에 이용자 230명을 초대했다. 로스트아크 OST를 즉석에서 연주한 미니 음악회, 다양한 경품이 걸린 퀴즈 대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진출자 이벤트 경기로 펼쳐진 '로스트아크 올스타 매치'도 펼쳐졌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