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케어, 일본 헬스케어 시장으로 사업 확장

웰스케어(대표 이성원)가 일본 헬스케어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웰스케어는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에서 목표금액 300%를 달성하는 등 현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제품은 웨어러블 레이저 통증 치료기 '이아소(IASO)'다. 이아소는 손목터널증후군, 테니스엘보우, 족저근막염 등 통증질환을 일상 속에서 자가 시술이 가능한 제품이다. 병원에서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콜드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웰스케어의 웨어러블 레이저 통증 치료기 이아소(IASO) 착용 모습.
웰스케어의 웨어러블 레이저 통증 치료기 이아소(IASO) 착용 모습.

웰스케어는 마쿠아케 크라우드펀딩 성공으로 이아소를 일본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 라쿠텐과 아마존 재팬 등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2월 개최되는 일본 오사카 의료기기 전시회에서도 이아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원 웰스케어 대표는 “지난 2년간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유통채널에 성공적으로 입점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이아소 제품력과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홈케어 디바이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웰스케어도 이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웰스케어는 본투글로벌 멤버사로 2018년 창업해 같은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법인을 설립했다.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에서 목표 대비 200%가 넘는 펀딩에 성공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으로 미국 아마존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타깃 등 대형 유통업체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최근 싱가포르 테크·메디컬 디바이스 전문기업 솔릭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