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2020 다카르 랠리'에 코란도 DKR로 출전해 제 8구간을 통과, 선전하고 있다.
쌍용차는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3년 연속 완주에 도전 중이다.
쌍용 모터스포츠팀은 13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와디 알 다와시르 716㎞의 제 8구간 레이스를 통과했다. 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T1-3) 부문 10위, 자동차 부문 종합 37위를 기록했다.
스카 푸에르테스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는 “제 6구간에서 탈진 증세가 나타나 위험했지만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해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마지막 남은 레이스 모두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0 다카르 랠리에는 오토바이, 사륜오토바이, 자동차, 다목적오프로드차량(SSV), 트럭 등 5개 카테고리에 총 342개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17일 제 12구간 레이스를 끝으로 경기가 끝난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아프리카, 남미에 이어 중동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선수와 차량 모두 낯선 레이스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쌍용자동차팀이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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