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 분석 서비스를 선보이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민앤지는 15일 AI 전문 기업 셀바스AI(대표 곽민철)와 'AI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와 헬스케어, 보험을 융합한 새로운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셀바스AI는 사용자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는 AI 헬스케어 솔루션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을 통해 민앤지는 셀비 체크업을 활용, 자사 건강 정보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건강지키미' 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질병 예측·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민앤지가 제공하는 건강 정보는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당뇨, 치매, 뇌졸중, 심장질환을 비롯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기반한 건강 나이, 기대생존률, 권장 검진 옵션 등이다. 서비스는 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민앤지 관계자는 “업무협약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급부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입의 초석”이라며 “생활밀착형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이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27.7%씩 성장해 오는 2025년 5092억달러(약 61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