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이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육 원장은 “낡은 정치, 막말 정치, 선동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 미래를 위한 정치로 바꾸는데 헌신하기 위해 입당을 결심했다”며 “30여년 정통 경제관료로서의 경험을 정치 혁신과 지역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육 원장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한양대, 미 위스콘신주립대(석사)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4회)를 거쳐 경제관료의 길을 걸었다.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및 국무차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는 강원연구원장과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장을 맡았다.
육 원장은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으로 한반도 평화시대의 단초를 만들면서 동북아 시대 중심으로 향하는 희망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위기 때 경제정책국장으로서 국난 극복을 위해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을 살리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집권여당의 일원으로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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