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션' 강찬용·'벵기' 배성웅, LoL 첫 아너스 헌액자 됐다

앰비션 강찬용이 아너스에 입성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앰비션 강찬용이 아너스에 입성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앰비션' 강찬용과 '벵기' 배성웅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에 헌액됐다.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와 함께 한국 e스포츠를 빛낸 인물로 역사에 기록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는 처음이다.

강찬용은 “선수생활을 통틀어 상을 처음 받았다”며 “앞으로도 아너스 이름에 맞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한 해 동안 e스포츠를 통해 한국 위상을 높이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인물을 기념하고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너스는 '히어로즈'에 선정된 선수 중 경력 5년 이상이 지나고 선수 은퇴 발표 이후 1년 이상 경과한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선정위원회가 후보를 의결해 투표인단 투표 70%가 넘어가면 입성한다. e스포츠 선수에게 최고 명예의 자리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