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플라이어, 2400억원 규모 시리즈 D 투자 유치

앱스플라이어, 2400억원 규모 시리즈 D 투자 유치

모바일 광고 측정 플랫폼 기업 앱스플라이어가 미국 사모투자회사 제너럴 애틀란틱이 주도한 투자 시리즈 D에서 약 2400억원을 유치했다.

앱스플라이어는 모바일 어트리뷰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 기업이다. 모바일 어트리뷰션은 광고 기여도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광고 성과를 측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앱스플라이어는 2017년 시리즈 C 펀드를 유치한지 3년 만에 이번 투자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지금까지 약 3410억원 유치를 달성했다.

앱스플라이어는 이베이, HBO, 텐센트, NBC 유니버설, 나이키를 포함한 1만2000여개 글로벌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서치 애즈, 트위터, 세일즈포스, 어도비, 오라클 등 5000여 파트너사와 연동한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오렌 카니얼 앱스플라이어 CEO 겸 공동 설립자는 “우리의 사명은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툴을 제공하고 업계 전반에 혁신을 일으키며 투명성을 지키는 것”이라며 “투자 유치로 사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