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TikTok)이 지난해 소방청과 함께 전개한 '심쿵 100' 캠페인이 심폐소생술 교육 대중화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틱톡과 소방청의 '심쿵 100' 캠페인은 심폐소생술을 쉽고 재밌는 춤으로 표현해 젊은 세대가 직접 영상을 보고 따라하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방청은 틱톡이 국내외에 안전 정보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심쿵 100' 캠페인 안무 동작은 응급환자 의식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후 가슴 가운데 부분을 깍지 낀 손으로 팔꿈치를 펴고 압박하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표현했다.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이 안무를 직접 만들어 선보였다. 영상을 본 현직 소방관이 함께 춤을 따라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틱톡은 지난해 소방청과 '심쿵 100' 캠페인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10회 이상 다채로운 공익성 캠페인을 전개했다.
틱톡 관계자는 “2020년에도 안전한 인터넷 사용, 한국 문화 알리기 등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펼치며 사용자가 캠페인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재미와 가치를 모두 반영한 장치들을 새롭게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년에 진행된 틱톡의 의미있는 공익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해볼 수 있는 '틱톡 포 굿(TikTok For Good)' 영상은 이달 말 틱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