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식기세척기 국내 생산 능력 2배 확대…전기레인지도 인기

LG전자 모델들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식기세척기는 세척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하면서 국내 생산능력을 2배 늘렸다. 전기레인지 판매량도 70%나 늘었다.

LG전자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을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경남 창원에서 생산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 생산능력은 1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식기세척기 인기는 세척력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부산대학교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디오스 식기세척기 세척력이 손 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남을 입증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여러 토출구에서 입체물살을 만들어 깨끗하고 빠르게 식기를 세척하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 기능을 갖췄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실험결과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했다. 세계김치연구소 실험결과 100도(℃) 트루 스팀 기능은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장관출혈대장균 등 식중독 유해균도 99.999% 살균했다. 또 10년 무상보증의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인버터 DD모터를 장착했고, 3단 높이 조절, 다용도 선반, 맞춤형 식기꽂이 등을 적용한 스마트 선반 시스템까지 갖췄다.

LG전자는 가스레인지를 빠르게 대체하는 전기레인지 수요도 견인했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3구 제품 기준으로 전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LG전자 전기레인지는 강력한 화력에 안전성과 편의기능, 디자인을 모두 갖췄다.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 설계를 최적화해 화력을 집중시키고, 내부 열을 빠르게 식히는 최적화된 쿨링시스템으로 핵심 부품을 보호해 제품 성능을 극대화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디오스 전기레인지 핵심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에 대해 10년간 무상보증하고 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