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김재신 사무처장· 김형배 상임위원 임명

김재신 사무처장.
김재신 사무처장.
김형배 상임위원.
김형배 상임위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행정고시 34회 출신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앞으로 김재신 사무처장은 공정위 조사를 총괄 지휘하고, 김형배 삼임위원은 전원회의 심사를 담당하게 된다.

공정위는 사무처장에 김재신 상임위원, 상임위원에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김재신 신임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발을 디뎌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처장은 지난해 2월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후 1년 만에 공정위의 조사를 지휘하는 사무처장을 맡게 됐다.

김형배 신임 상임위원은 공정위 대변인, 시장감시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카르텔조사국장 자리에는 교육을 받고 복귀한 행시 36회인 최무진 국장이 임명됐다.

아울러 장기간 공석이었던 심판관리관 자리에는 오규성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오 국장은 2001년 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