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코젠(대표 신용철)이 중국 제약사와 손잡고 중국 내 친환경 그린API(친환경 바이오기술로 생산되는 원료의약품) 사업을 추진한다. 중국 제약사는
아미코젠은 지난 A사와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7-ADCA의 친환경 제조기술 상용화,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5년 간 아미코젠과 협력한 파트너사다. 2018년 매출 약 2조 7000억원 규모다.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7-ACA'의 세계 수요 약 7000톤 중 약 3500톤을 생산한다. 7-ACA 생산 시 촉매제로 쓰이는 아미코젠 CX효소를 2014년부터 사용하면서 제조원가를 낮췄다.
양사는 아미코젠 발효법 7-ADCA 기술 (DX2 프로젝트) 상용화와 JV 설립을 동시에 추진한다. 발효법 7-ADCA 기술은 아미코젠이 지난해 세계서 처음 랩스케일 단계에서 개발을 마치고, 국내 특허 출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