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디지털 아트 큐레이션 업체 니오(Niio)와 더 월(The Wall) 글로벌 미디어 아트 공모전을 실시한다.
니오에는 72개국, 3800명 이상 디지털 아티스트가 가입돼 있다.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더 월은 마이크로 LED 기반 모듈러 제품이다. 화질뿐 아니라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베젤에 제약이 없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삼성전자는 더 월의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 전 세계 누구나 더 월 마이크로사이트 또는 니오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상위 3개 수상 작품은 더 월 '매직스크린' 콘텐츠로 사용한다. 한국,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더 월 쇼케이스'에서 특별 전시된다.
매직스크린은 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때도 스크린에 사진,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워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능이다. 삼성 QLED TV에도 적용돼 있다.
공모전 시상식은 5월 말 진행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 상금을 수여 한다. 1등부터 3등까지 총상금은 1만5000달러 규모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작품은 더 월 매직스크린 콘텐츠로 활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 대거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niio.com/get/the-wall-open-call/)를 참조하면 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