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 국내 제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단계별 맞춤형 진출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진흥원은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진흥원에서 수행한다. 연구개발(R&D)부터 현지화 정착단계까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제약산업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지원분야는 △글로벌 임상·인허가 컨설팅 △의약품 수출품목 생산기반 선진화 △현지 한국의약품 법인설립 및 수출품목 현지화다. 참여 희망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지금까지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의약품 EU GMP 인증, 해외 입찰 수주 등 제약산업 해외 진출에 기여했다. 건일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EU GMP인증 획득했으며 SK플라즈마는 면역질환치료제 브라질 보건부 입찰 수주 성공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제품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현지화를 통한 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