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4분기 매출 1576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1576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기타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1%(102억원), 전 분기 대비 8.8%(151억원)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플랫폼 매출 증가, 3분기 방송발전기금 반영매출 회복으로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15억원), 13.4%(19억원) 늘었다.
방송 가입자는 419만명이다. 직전 분기 대비 2만9000명 줄었다. 높은 ARPU를 보장하는 UHD 방송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4만1000명 늘어난 12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인터넷 가입자는 1만9000명 증가했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10만7000명이다.
채학석 KT스카이라이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고품질 실시간 위성방송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연계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 혜택을 강화한 상품 개편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