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테크 창립 15주년 '철도산업 주역' 경영 핵심 목표 발표

코레일테크 정광호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용산역 시설업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코레일테크 정광호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용산역 시설업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코레일테크(정광호 대표이사 직무대행)가 31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철도산업 핵심부문 진입과 공공서비스 강화, 여성·고령자 친화 조직문화 정착 등 경영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코레일테크는 철도산업 내 고객 접점사업 1등 기업으로서 국민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잡았다.

특히 올해부터 관리체계를 개선해 경영비용을 절감한 직원들의 처우 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또 역·차량 환경, 경비 업무 등 사업 특성상 50대 이상 고령 직원이 97%에 달하는 만큼,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사회 환경에 맞는 여성·고령자 친화경영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유가치 중심 경영체계 수립을 위해 노사관계 선진화를 힘쓰고 갈등대응 체계 강화, 노사 공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광호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코레일테크가 정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대규모 사업장으로 확대됐다”면서 “공무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써왔으며 올해부터 철도산업 주역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테크는 한국철도 자회사로 지난 2005년 창립 이후 2009년 코레일트랙, 코레일전기, 코레일엔지니어링 3사를 합병했다. 2018년 7월부터 사옥관리와 청소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8월부터 전국 철도역사·철도차량의 청소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