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수 중소기업의 전파기반 분야, 전파 융·복합 신산업 분야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전파를 활용한 우수기술 제품 상용화와 전파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전파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총 12개 기업에 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전파기반 분야에서는 통신·방송, 소출력 등 일반 무선(전파)을 이용하는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 경쟁력과 사업성 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다.
안테나, RF부품, RF센서, 계측기 등 전파 관련 부품·모듈 분야에서 신기술을 적용 또는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파 융·복합 신산업 분야에서는 전파기술을 적용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한다.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 바이오헬스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전파기기나 무선전력전송, 재난·안전, 위치기반 서비스 분야 등이 대상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전파 활용범위가 전 산업으로 확대돼 전파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성장 주체로 도약하도록 전파기술 시험환경 제공, 전파기반 중소기업 전자파대책 기술지원 등 전파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희망 기업은 3~28일 e-나라도움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업 기술력, 사업성, 수행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제품화 실현 과정이나 판로 개척 애로사항 발생 시 기술 지원,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사업 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