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시상식'을 앞두고 넷플릭스가 역대 오스카 수상작을 한 데 모아 서비스한다.
넷플릭스 검색창에 '아카데미 시상식 백배 즐기기'를 입력하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인 '아이리시맨' '두 교황' '로마' 외에도 '문라이트' '다크나이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역대 수상작과 후보작을 찾아볼 수 있다.
영화 외에도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화이트 헬멧: 시리아 민방위대'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 2018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이카루스'까지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다큐멘터리도 시청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수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넷플릭스는 자사 작품 수상을 기대한다. 넷플릭스 작품은 올해 총 24개 노미네이션을 받았다.
아카데미시상식 최고상 작품상 후보에 오른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 오리지널 콘텐츠가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두 교황' '내 몸이 사라졌다' '클라우스' '아메리칸 팩토리' '위기의 민주주의: 룰라에서 탄핵까지' '체념 증후군의 기록' 등 8개 작품이 총 24개 후보에 올랐다.
올해 후보작만 따로 찾아보고 싶다면 '2020년 넷플릭스 아카데미 후보작'을 입력하면 영화부터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오스카에 도전하는 외국 영화' 검색으로 국내 영화를 볼 수 있다. 2007년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으로 선정된 이창동 감독 '밀양', 2009년 봉준호 감독 '마더', 2018년 이창동 감독 '버닝' 등 국내영화와 인도 '라간', 터키 '나비의 꿈', 루마니아 '아들의 자리' 등 세계 여러 나라 과거 출품작도 볼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