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코퍼레이션, 뽀로로·타요와 손잡고 키즈콘텐츠 시장 공략

블랭크코퍼레이션, 뽀로로·타요와 손잡고 키즈콘텐츠 시장 공략

블랭크코퍼레이션이 키즈 콘텐츠 시장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블랭크는 3일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사 아이코닉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코닉스는 '뽀롱뽀롱 뽀로로' '코마버스 타요' 띠띠뽀 띠띠보' 등을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제작사다.

블랭크는 아이코닉스와 공동사업을 전개한다. 자체 키즈 콘텐츠 브랜드 '오올리버드'와 시너지 창출 및 키즈 시장 확대공략에 적극 투자한다.

우선 아이코닉스 제작 기술력을 토대로 오울리버드 콘텐츠를 공동제작하고 유통 협업에 돌입한다. 아이코닉스가 오울리버드 캐릭터 3D애니메이션(쇼트폼) 렌더링 제작을 전담한다. '키즈팝' 장르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또 아이코닉스가 보유한 뽀로로와 타요 유튜브 채널과 IPTV채널 '뽀요TV'에 오울리버드 콘텐츠를 함께 편성해 송출한다. 향후 OTT 플랫폼 송출 등 콘텐츠 유통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디지털 커머스 분야도 확대한다. 콘텐츠 커머스 비즈니스에서 노하우를 쌓은 블랭크 역량을 발휘한다. 아이코닉스 '뽀로로TV 놀이교실' 제품을 활용해 디지털 커머스 구조를 수립한다. 운영중인 '뽀로로몰' 플랫폼을 활용해 블랭크 브랜드 제품 판매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양사 IP를 활용한 사업을 극대화한다. 뽀로로와 타요, 오울리버드 등 IP를 적극 활용해 굿즈, 유아동품, 생활용품 등 커머스 제품 기획에 협업한다. 공동 판매 구조를 확립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남대광 블랭크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 시청시간을 확보해 양사 캐릭터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기대값이 큰 사업 진출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블랭크는 아이코닉스, 블랭크씨 등 파트너사, 자회사 간 다방면 협업으로 키즈 콘텐츠 및 키즈 커머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울리버드 유튜브 채널을 론칭하고 140편 이상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0~3세 글로벌 영유아 층을 타깃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또 블랭크 엔터테인먼트 융합 비즈니스 자회사 '블랭크씨'는 최근 키즈 크리에이터 최다은을 영입했다. 디지털 유치원을 표방한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