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창립 4년만에 첫 흑자 기록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창립 4년만에 첫 흑자 기록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2019년 연간 매출액 582억8640만원, 영업이익 8억4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579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립 4년 만에 첫 흑자 전환이다.

해당 공시는 2018년 대비 30% 이상 매출액·손익구조 변동이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2019년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관련 1조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에 따른 매출액 발생,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개발진 중심 효율적 과제 진척으로 대규모 기술이전을 달성해 창립 4년 만에 첫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면서 “현재 추진하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과제가 기술이전 등 신속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