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실현 '2020 6+3 플랜' 시동

전라남도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2020 6+3 플랜'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20 6+3 플랜'은 지난해 도가 선포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6대 프로젝트와 3대 핵심과제다. 블루 이코노미는 1차 산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청정 자원과 역사·문화자원,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전남 발전 전략이다.

전남도청 전경.전남도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2020 6+3 플랜을 추진한다.
전남도청 전경.전남도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2020 6+3 플랜을 추진한다.

도는 △에너지 신산업 △관광 △바이오 △미래 운송기기 △농수산 △스마트시티 등 6대 프로젝트의 3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서남해안 일원에 48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8.2기가와트(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고 12만여개 전남형 상생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여수에 197개국, 2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 힘을 쏟는다.

특히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나주 산·학·연 클러스터에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고 영광 대마산단에 e모빌리티 산업을 육성,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 중심지로 조성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의 미래 먹거리가 될 블루 이코노미 성과 확산을 위해 6대 프로젝트 추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확실한 기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