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중소기업벤처부·산업통상자원부가 철도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부처 합동 설명회를 6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철도분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중견·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다.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철도분야에서는 한 자리에서 정부 정책을 총망라해 들을 수 있는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된다.
3개 부처 외에도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국토교통기술진흥원과 철도산업의 수요처인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명 내외가 참석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정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지만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진행키로 했다. 대신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토록 하고, 이를 위해 1인 1마스크 제공 및 행사장 내외에 손세정제 비치한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철도협회가 국토교통부의 '해외인증취득지원사업' 등에 대해 소개한다. 중소기업벤처부 기술개발과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과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혁신과에서는 중견기업의 진흥을 위해 추진할 예정인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의 내용을 소개한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거나 확보를 추진 중인 의욕있는 철도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여 세계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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