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는 5일 여의도 본사에서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건전한 상거래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기업데이터의 신용평가를 통해 GS리테일의 각 파트너사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GS리테일 편의점·슈퍼, 헬스앤뷰티(H&B) 부문 납품업체 등 1000여곳 파트너사 신용을 평가하고, 이를 GS리테일 구매시스템과 전산연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온라인 재무자료전송 서비스인 '파인드 시스템(FIND SYSTEM)'을 활용해 재무자료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평가 수수료를 할인 적용해 파트너사 업무와 비용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송병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유통업계 중소기업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안정적인 상거래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지원하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1971년 창업한 종합 유통기업으로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를 비롯해 GS THE FRESH, 랄라블라, 파르나스 호텔 등 다양한 업태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적인 정보·물류 시스템을 구축, 현재 전국에 1만4000개 실물점포와 온라인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