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7 씽큐'에 안드로이드10 업데이트

LG전자 'G7 씽큐'에 안드로이드10 업데이트

LG전자가 'LG G7 씽큐'에 안드로이드10을 업데이트한다.

LG전자는 다음 주 G7 씽큐에 구글 최신 운용체계(OS) '안드로이드10' 업데이트를 위한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안드로이드10으로 업데이트된 LG전자 스마트폰은 G8 씽큐· V50 씽큐로, G7 씽큐가 세 번째다.

안드로이드10은 화면을 옆으로 밀거나 위로 올리는 동작만으로 홈 이동, 앱 전환 등이 가능한 '풀 제스처 내비게이션'을 새롭게 적용했다. 사용자가 개별 앱 사용권한을 다시 설정할 수 있도록 보안도 강화했다.

LG전자는 OS 프리뷰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자인터페이스(UI)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새 UI는 메뉴 탭, 팝업 등을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하단 조작구조'와 단순하고 직관적인 '카드타입 메뉴', 사용자 조작에 따라 화면을 맞춤형으로 표시하는 '반응형 메뉴', 각종 앱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주는 '팝업 윈도' 등을 제공한다.

G7 씽큐에 LG 스마트폰 최신 UI와 안드로이드10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LG 퀵 헬프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방식으로 이뤄진다.

체험 고객은 퀵 헬프 앱 포럼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용자 의견을 취합해 정식 OS 업그레이드에 반영, 완성도를 높여 배포할 계획이다.

정호중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상무)은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사후지원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