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청각장애인이 음성통화가 어려움을 알려주는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수신자가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신청하면 발신 고객은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는 음성안내를 받게 된다. 택배나 관공서, 은행 등 제3자를 통한 중요 연락이 올 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청각장애인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U+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 가입할 수 있다. 이후 '뮤직벨링'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 음원을 선택이 가능하다.
음성 안내는 차분한 목소리와 경쾌한 목소리 중 선택할 수 있다. 배경음악으로 피아노 선율, 여러 악기 선율, 자연 소리 등 총 6가지 음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정우 LG유플러스 뮤직서비스팀장은 “청각장애인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서 통신사가 개선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장애인이 기술 편리함을 느끼도록 따뜻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