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지식재산(IP)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가를 양성한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2020년도 1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온라인 과정을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기는 지식재산개론, 특허법, 디자인보호법, 법학개론, 저작권법, 기술경영론, 자연과학개론, 지식재산 심판·소송실무, 디자인경영과 브랜드전략 등 모두 9개 과목을 운영한다.
교육부가 인정한 학점은행제 '지식재산학' 전공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고교 졸업자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력과 자격기준에 따라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교육부장관 명의의 지식재산학 학사를 취득한다.
현재까지 학점은행제를 통해 배출된 지식재산학 전공 학사는 모두 88명이다. 이들은 지식재산 역량강화, 관련 분야 취업 등을 목표로 해당 과정을 이수했다.
수강신청을 비롯해 교육과정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강생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하며 오는 28일부터 15주간 1학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준호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앞으로도 지재권 관련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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