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에 축산 AI기업 '한국축산데이터' 선정

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에 축산 AI기업 '한국축산데이터'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두 번째 '이달의 A-벤처스'로 한국축산데이터(대표 경노겸)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인공지능(AI)에 수의학기술을 결합해 전문적인 가축 건강관리 체계인 '팜스플랜'을 개발한 기업이다. '팜스플랜'은 현재 돼지를 대상으로 적용중으로 다양한 정보 분석을 통해 가축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영상인식 △혈액채취 △유전자검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돼지 건강 상태에 관한 정보를 수집, 인공지능이 정보를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체별(돼지) 항생제 사용 등 건강관리에 대한 처방을 내린다. 돼지 혈액 내 면역관련 정보를 해석하면 어떤 종류 질병에 취약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유전정보를 분석해 돼지 번식, 출하, 급여, 돈사 온도 등 맞춤형 사양관리에 대한 정보를 해당 농가에 제공하면 개체 면역력을 증강 시킬 수 있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지난달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통령 업무보고 때 1차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되는 사례로 팜스플랜을 시연한 바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앞으로도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기술 요청이 있는 말레이시아, 인도, 호주 등 해외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