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만난 중기업계 "납품대금 조정제도 활성화 필요"

중소기업인들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21대 국회 중소기업 입법과제 10건을 전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이 6일 국회 사랑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중소기업 입법과제를 전달하며 웃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인들은 납품대금 조정제도 활성화 등 10가지 과제를 전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이 6일 국회 사랑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중소기업 입법과제를 전달하며 웃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인들은 납품대금 조정제도 활성화 등 10가지 과제를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국회 사랑재에서 문 의장 주최로 열린 '중소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납품대금 조정제도 활성화와 기술탈취제재 강화 등 주요 입법 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 의장을 비롯해 이기우 의장 비서실장, 이계성 정무수석, 최광필 정책 수석 등이 참석했다. 중앙회에서는 김기문 회장, 서병문·권혁홍 수석부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내수부진 장기화 등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여야가 민생경제 해결을 위해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것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면서 “중소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한 경제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중소기업이 희망을 갖고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