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이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셋 '스카이 핏 ANC100(IM-ANC100)'을 출시했다. 지난달 선보인 무선이어폰 스카이 핏 ANC200에 이어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적용한 두 번째 제품이다.
스카이 핏 ANC100 역시 최대 강점은 '가성비'다. 고급 칩셋과 기능을 탑재하고도 가격은 6만9900원이다. 소니와 보스, 젠하이저 등 기존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셋이 30만원대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5분의1 정도다.
스카이 핏 ANC100는 퀄컴 최신형 칩셋인 QCC3034을 탑재했다. 원음에 가까운 aptX HD 코덱과 쾌적한 게임 경험을 위한 초저지연 코덱인 aptX 로우 레이턴시 코덱을 지원한다. 동시에 두 기기에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멀티포인트 연결 기능도 제공한다.
노이즈캔슬링 모드에서는 최장 14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노이즈캔슬링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별도 충전 없이 최장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착한텔레콤은 보급형 무선이어폰을 연달아 출시하며 1년여간 노이즈캔슬링 오디오 제품 상용화를 준비했다. 한국 시장에 맞춰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생활소음을 분석, 실사용 환경에서 소음 차단에 역점을 둔 '한국형 노이즈캔슬링' 콘셉트를 잡았다.
스카이 핏 ANC100는 쿠팡을 비롯해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1300k, 29cm, 텐바이텐, 홈앤쇼핑, 롯데홈쇼핑, 네이버 스토어팜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전용 파우치(9900원 상당)를 무료 증정한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노이즈캔슬링 헤드셋 제품이 대중화되었으나 국내에서는 보급형 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많은 고객이 해외 직구에 의존했다”며 “노이즈캔슬링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오디오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